샤크 플렉스타일 3주간 써보고 느낀점 총정리

오늘은 한소희 드라이기로 유명한 샤크 플렉스타일을 선물받아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3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좋았던 점과 함께 아쉬웠던 점도 솔직하게 적어봤다. 

 

목차

 

사용 전 걱정했던 부분

 

우선, 나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머리다. 반곱슬이 심한 편이라 아침에 꼭 머리를 감는데, 밤에 머리를 감고 자면 다음날 머리가 붕떠서 처치곤란이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머리를 말린 후 반곱슬을 잡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던 중 최근에 샤크 드라이기 제품을 선물받았다.

 

샤크-플렉스타일

 

평소에 나는 툴을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선물해준 사람에게 고맙긴 했지만 '내가 잘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다이슨이나 차이슨을 다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툴을 갈아끼우는 것에 대한 번거로움을 알기에 구매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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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샤크 플렉스 스타일 제품을 3주 동안 쓰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패들 브러시로 머리 말릴 때 빗질을 같이 해줄 수 있고, 마른 머리를 정리할 때도 쓸 수 있어서 편하다는 것!

 

바람 켜고 브러시로 빗어주면 머리가 알아서 정돈돼서 곰손인 내가 쓰기에도 쉬웠다. 바람 세기는 일반 가정용 드라이기와 비슷하다. 

 

샤크-드라이기

 

그렇다면 샤크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바로 유지력! 샤크 제품으로 머리를 손질하고 출근하면 오전까지는 만족스러웠지만 늦은 오후쯤 되면 유분기와 반곱슬기가 올라와서 살짝 부스스해졌다.

 

컬링 배럴로 웨이브를 주고 외출하고 오면 컬이 풀려있었다. 특히 요즘처럼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는 2시간도 유지가 안 돼서 아쉬움이 컸다.

 

내 억센 모발 탓에 유지력이 짧은 것도 있을 거다.

 

샤크-에어랩

 

샤크 에어랩 배럴을 교체할 때 화상 위험이 있다는 점도 약간 단점으로 느껴졌다.

 

샤크의 컬링배럴은 오른쪽과 왼쪽 2개로 나누어져 있다보니, 방향에 따라 배럴을 교체해줘야 한다. 배럴의 열감 때문에 뜨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소에 차이슨 에어랩 3세대 양방향 배럴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 부분이 생각보다 번거롭게 느껴졌다. 

 

샤크

 

샤크 드라이기 대체품 2가지 추천

 

3주간 샤크 플렉스타일 제품을 사용하면서 풍량, 온도조절 같은 기본적인 기능은 좋다고 느꼈지만 유지력이 너무 실망스러웠다.

 

공 들여서 손질해도 금방 풀려버리니까 점점 손이 가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제품 편리성이나 유지력 면에서는 아래 두 제품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크 에어랩 구매를 두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대체품 2가지를 짧게 소개한다. 

 

첫 번째 대체품은 요즘 나의 애착템인 에어슨 세이프스트레이트이다. 넓직한 고데기처럼 생겼는데 그 안에서 바람이 나온다.

 

샴푸 후 물기를 짜주고 이걸로 반곱슬 머리를 말리면서 펴주고 있다. 전체 머리를 말리면서 슥슥 펴주니까 머리에 수분감이 남아있어서 촉촉하다. 

 

세이프스트레이트 덕분에 손질 시간도 10분 이상 줄어들었고 머리도 확실히 덜 상하는 느낌이다. 에어슨 세이프스트레이트 1달 상세 후기

 

억센 모발에 사용해도 유지력이 좋은 편이라 만족스럽다. 

 

두 번째 대체품은 차이슨 에어랩 3세대이다. 다이슨 에어랩, 샤크 제품처럼 드라이어, 브러시, 배럴 등 다양한 툴이 있어서 좋고 가격 대비 성능이 꽤 괜찮다.

 

차이슨 에어랩 툴 중에서는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와 양방향 배럴이 가장 실용성 높은 것 같다. 

 

스무딩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면서 잔머리를 정리해주고, 배럴로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웨이브를 살짝 넣어준다. 차이슨 에어랩 3세대 6개월 사용후기

 

샤크 드라이기는 오른쪽, 왼쪽 배럴을 바꿔 끼워야돼서 번거로웠는데, 차이슨 에어랩은 양방향 배럴이라 교체해줄 필요가 없다.

 

결론

 

샤크 플렉스타일 3주 사용후기를 정리하면?

 

다양한 툴로 c컬, s컬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긴 하지만 유지력이 짧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제품이었다. 나같은 지성두피, 반곱슬 모발 타입에는 샤크 제품의 단점이 크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상 내가 느낀 솔직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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