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일상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일상을 돌아보면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요. 혹시나 내용이 노잼이어도 양해 바랄게요 :-)

집에서 바라본 창문 밖 풍경이에요. 이날따라 하늘이 너무 예뻐서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켜게 되더라구요. 푸른 하늘이 회색 건물들과 대비를 이루어 더 눈에 들어오는 거 같아요. 이렇게 퇴근 후에 하늘을 올려다볼 잠깐의 여유를 가질 때면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곤 하는데 여기에다가 힙합 음악까지 틀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아요.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강남에 위치한 샤브쌈주머니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고민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샤브샤브가 생각나더라구요. 월남쌈도 같이 먹었는데 제가 잘 못 싸먹으니까 친구가 하나하나 다 싸주었어요. 친구의 친절한 마음씨에 무한감동.. 1~2개도 아니고 10개 넘게 월남쌈을 싸준 당신은 혹시 엔젤?

 

올리브영에서 15,000원을 주고 구매한 우산이에요. 이번이 벌써 3번째 구매네요. (술 마시고 놀다가 잃어버려서 여러차례 재구매한 거 안비밀) 이전에 사용해오던 우산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양산 기능도 되고 또 너무 가벼워서 이것만 찾게 돼요. 또 방수 기능이 있어서 빗물도 툭툭 털어내면 그만이라서 보관하기도 편리하구요.

 

이 놈의 술이 웬수인걸까요..! 저는 최근에 술에 만취해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어요. 가방뿐만 아니라 기억, 신뢰 등.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인데.. 에휴~

밋밋하고 싱거운 일상을 보내다가 주말마다 자극적인 유흥을 즐길 때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흥에 너무 겨운데 가끔은 무절제하게 노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자유롭게 놀고 싶은 마음.. 코로나가 터지기 전,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놀았었는데도 더 놀고 싶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걸 보면 유흥은 즐길수록 점점 젖어들어 가는건가봐요. 그래서 앞으로는 절제하면서 노는 법을 연습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