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내가 최근에 깨달은 생각들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첫 번째 생각, 인생은 대체로 지루하다는 것! 인생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 보다 지루한 순간들이 더 많이 자리하고 있다. 매 순간이, 모든 일상이 즐겁기만을 바라는 것은 망상이나 다름없다. 달아나길 좋아하는 행복감을 쫓기 보다는 지루함, 외로움, 고독감 등에 익숙해지는 편이 나 자신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책 '인간 본성의 법칙'에는 행복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직접적으로 의도하거나 기대하지 않은 무언가의 결과로 일어난다. 억지로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내려고 하면 실망하기 쉽다.'
두 번째 생각, 단편적인 시각으로 사람이나 상황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 나는 이전에 상대방 언행의 일부분, 상황의 일부만을 보고 멋대로 판단을 내리곤 했었다. 나의 이러한 점 때문에 안정적이었던 상대방과의 관계가 점차 불안정해져갔고 상대방은 점점 지쳐갔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나의 잘못을 깨닫게 됐고 지금은 단편적인 부분만 부고 무언가를 판단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세 번째 생각, 감정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 과거의 나에게 있어서 감정이란 것은 습관적인 느낌이 강했다. 주관적인 관점에 갇혀 어떤 일에 대하여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상황을 최악으로 치닫게 하기 일쑤였다. 이런 극단적인 감정은 내 마음을 그리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안좋게 몰고 갔다. 그로 인해 나는 많은 괴로움을 겪어야만 했다..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이러한 생각들을 계속 되새김질하면서 과거의 나로 퇴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전보다는 내 자신이 성숙해진 거 같아 나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으면서도, 앞으로 겪게 될 성장통과 괴로움 등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 거 같다. 감정적이고 예민한 나, 다음 생에는 무감정의 돌멩이로 태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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