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쌍빠 어딕트 에센셜 더블링 틴트 립밤 04. 피오니 PEONY 사용 후기를 들고 왔어요. 모처럼 마음에 드는 립제품을 만나서 다른 분들께도 소개를 해 드리고 싶더라구요. 아 근데 화장품 후기 작성은 많이 안해봐서 조금 떨린다는..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 (찡긋)
SAMPAR Tinted Lip Balm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케이스 디자인이 참 사랑스러운 거 같아요. 말린장미색 케이스 색감도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전에 사용해오던 립제품 케이스보다 훨씬 예뻐서 만족스럽다는!
SAMPAR Lip Balm은 더블링(덤블링×) 구조로 중간에는 컬러밤이 노른자처럼 쏙 들어가있고 그 주변을 보습밤이 흰자처럼 감싸고 있어요. 차별화된 구조로 보습과 발색을 동시에 안겨주죠.
또 미세한 입자의 영롱한 펄이 밤하늘의 별처럼 박혀있어서 입술에 얹으면 어떤 느낌일지 무척 기대가 되더라구요.
먼저 손등에 테스트해 봤어요. 보습을 담당하는 무색 Lip Balm과 컬러밤이 따로 노는 모습 보이시죠? 이것이 바로 쌍빠 틴트 립밤 더블링 구조! 하하 이제 향을 확인할 차례! 손등에 코를 박고 킁킁 맡아봤는데 은은한 꽃향기가 났어요. 부드러운 발림성과 은은한 향기가 마음에 쏙 들었더랬죠. 참고로 컬러는 04. 피오니 PEONY!
컬러는 총 5가지 종류가 있어요. ▶청순하고 은은한 생기를 안겨주는 피치 베이지 컬러의 로터스 ▶퍼스널컬러에 상관없이 개나소나 다 잘 어울리는 코랄빛 핑크의 카멜리아 ▶그윽하면서도 시크한 여운을 주는 MLBB 장밋빛의 드라이로즈 ▶온화하고 따스한 느낌의 브릭 오렌지 컬러 피오니 ▶입술 컨디션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다르게 발색되는 마누카허니
하나하나 아주 그럴싸한 표현! 제가 올리브영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피오니만 제외하고 딱히 인상적인 느낌을 안겨주는 컬러는 없었던 거 같아요. PEONY가 발색도 제일 진하고 Tinted Lip Balm 중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매력적인 컬러라 시선이 계속 가더라구요. 다른 컬러는 그냥 평범하게 자연스러운 생기 연출이 가능한 정도!
솜으로 닦아내 봤는데 생각 그 이상으로 고발색! 되게 진하죠? 아주 연한 발색을 원하는 분들께는 로터스나 카멜리아를 추천드려요. 피오니랑 드라이로즈는 비교적 발색이 진한 편이에요.
입술에 얹은 모습! (입주변이 거무튀튀.. 난리도 아니네요.. 어휴..) 이런저런 camera앱을 이용해서 찍어봤는데 그 중에서 ULike앱이 제일 PEONY 색감을 잘 전달해주더라구요. 아 참고로 바세린 립밤을 바른 상태에서 얹은거라 더 글로우하게 연출됐어요 :) 쌍빠 틴트 립밤 하나만 발라도 촉촉한 느낌 연출이 가능해요. 발림성도 부드러운 편이구요.
아 근데 있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컬러밤과 보습밤이 노른자&흰자처럼 분리되어 있어서 예쁘게 잘 안 발리는 거 같아요.. 한 두번의 터치로 풀립으로 바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아직 손에 익지 않기도 했고 바르는 요령이 없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르면 입술 가운데만 컬러밤이 그어져 있는 듯한 느낌! 그래서 매번 신경써서 발라야 돼요 ㅠ.ㅠ
브릭(벽돌) 오렌지 컬러 04. PEONY!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입술 사진을 약 20장 정도 찍었는데 고작 3장 건짐.. 똥손인지 똥입술인지는 몰라도 뷰티 쪽은 제 적성에 안맞나봐요. 흙흙)
그나저나 이 세상에 장점만 가진 립제품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거예요.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립제품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은 바르기 불편, 그저 그런 지속력이라는 단점 외에도 예쁜 컬러, 촉촉한 보습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단점 커버가 가능해요.
이전에 사용해오던 립제품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직행해도 좋을 거 같아요. 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오랜 시간 주구장창 쓰다보니 질려버렸거든요. 참고로 저는 마음에 드는 한 가지 립제품만 정해놓고 쓰다가 질리면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스타일이에요. 아마 한동안은 쌍빠 틴트 립밤 PEONY로 정착하게 될 거 같네요.
▣ 구매 경로 : 저는 SAMPAR 온라인 공식몰에서 할인을 받아 9,000원에 구매했어요. 정가는 12,000원!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중이긴 한데 할인기간이 아니어서 제꼈어요. 한푼이라도 아껴야 부자돼죠.
여기까지 내돈내산 정직한 후기였구요. 이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제품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서슴치 않았어요. 광고글이 아닐까 하는 의심에 사로잡힌 분들께는 정독을 권유드릴게요:)
본 글은 광고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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