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에어랩 고민하다가 질러버린 실제 사용 후기

이 글은 다이슨 에어랩을 2년째 사용 중인 사람이 남기는 차이슨 에어랩 후기이다.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제품은 차이슨 에어랩 고급형 리뉴얼된 버전으로, 혹시 차이슨 제품을 살까말까 한다면 아래 후기를 참고해 구매 여부를 결정하기 바란다.

 

목차

 

너무 저렴한 제품은 피한 이유

 

최근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다이슨을 헬스장에 매번 가지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차이슨을 구매하게 됐다. 마음같아선 다이슨을 하나 더 사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다이슨은 고가라 부담이 됐다.

 

지인이 지나가는 말로 차이슨 제품도 가성비 좋다는 말을 한 거 같아서 차이슨 제품을 검색해봤다. 검색을 해보니 차이슨 제품이 생각보다 많아서 어떤걸 사야될지 몰라 고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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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리뷰를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가격대가 저렴한 차이슨은 평점이 낮아도 너무 낮았다. '소리가 너무 크다', '쓰레기다', '바람이 약하다' 등 구매욕을 확 떨어트리는 리뷰들이 은근 보였다.

 

그래서 난 지인이 알려준 평점 및 리뷰가 좋은 중간 가격대 차이슨 에어랩 제품을 구매했다.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점

 

결론부터 말하면 비싼 다이슨 보다 제품력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차이슨이 훨씬 만족스럽다.

 

나는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차이슨 에어랩은 그런 내 기준에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차이슨-에어랩

 

내가 구입한 제품은 5IN1 구성으로, 다양한 머리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해주는 배럴, 브러쉬, 드라이기용 헤드 등이 함께 들어있다. 컬러는 코트니블루 프리미엄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바람세기가 적당하고 1단은 냉풍으로, 2-3단은 온풍으로 설정할 수 있다. 두피까지 깊숙히 말리는 데 용이하고, 바람이 세게 나와 빠르게 머리를 말릴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나처럼 헤어 스타일링에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면 차이슨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차이슨 에어랩을 구매한 선택에는 아직까지 후회가 없다. 더 빨리 살걸 그랬다는 아쉬움은 있다.

 

※ 내가 구매한 제품 링크   

 

소음 및 사용법은?

 

소음은 다이슨보다 약간 크긴 크다. 근데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 정도 소음은 거슬리지 않는다. 난 다이슨을 쓰고 있어서 차이슨 에어랩 사용법을 익히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배럴을 사용해 봤는데,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머리를 말고 싶을 때에 따라 사용 방향을 쉽게 바꿀 수 있다. 안쪽으로 말고 싶다면 그대로, 바깥쪽으로 말고 싶다면 반대 방향으로 사용하면 된다.

 

차이슨-에어랩-후기

 

처음 사용하는 경우더라도 하루이틀이면 쉽게 감을 익힐 수 있을 거다. 차이슨 에어랩을 사용한 날에는 머리가 더 차분해지면서도 C컬이 유지되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컬이 금방 풀리지 않을까 했는데 유지력도 높은 편이다. 차이슨 역시 특별한 스타일링 기술 없이도 쉽게 머리손질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그냥 대고만 있어도 알아서 말리고 스타일링이 간편하니, 특히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제품이지 않을까 한다. 머리가 길어지면 다음에는 굵은 웨이브컬 스타일링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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