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차를 타고 파주 헤이리마을을 가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곳. 방촌727 cafe를 처음 마주하고 든 생각은 '이곳 알바생이 부럽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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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이 펼쳐진 곳에 이런 cafe가 있다는게 조금은 생경했던 거 같아요. 마치 사막 위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무튼 이런 곳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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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탄현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cafe 외관만큼이나 세련된 내부 분위기에 압도된 느낌. 그냥 지나치지 않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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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공간도 넓고 쾌적해서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모던한 인테리어와 나무 테이블, 초록식물들이 어우러져 목가적인 분위기가 폴폴 풍기더라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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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에요. 커피/라떼/스무디/에이드/티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이 주문 가능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hot ₩ 3,500/ice ₩ 4,000)와 패션후르츠티(₩ 4,000)를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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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빠지면 섭하죠. 헤이리 감자빵과 고구마빵 (₩ 2,500)도 함께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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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파란하늘과 대비를 이룬 논밭뷰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정말 예쁘죠?
풍경을 감상하는데 시력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과장 조금 보태서 말하면) 이곳 파주 탄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시력이 몽골리안급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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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때마침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음료 양이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굉장히 많았어요. 가격 착하고 양 많은 cafe 요즘 보기 드문데 이곳은 아름다운 뷰만큼이나 수북한 인심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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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감자빵과 고구마빵!
가까이서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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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하게 칼질을 해보았는데요. 빵안에는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 내용물과 달달하고 맛있는 고구마 내용물이 들어있었어요.
두 개 다 맛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감자빵이 더 제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같이 간 친구는 고구마빵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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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눈 감추듯 다 헤치우고 또 시켜먹었어요. 칼질하는게 귀찮아서 이번에는 그냥 2등분으로 통크게 잘라먹었더랬죠.
제가 실은 식탐이 좀 있어서 통크게 먹는걸 좋아해요. 집이었다면 포크말고 손으로 집어서 짐승처럼 게걸스럽게 먹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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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가득 든 거 보이시죠?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맛이라 이곳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여기까지 정말 좋았던 파주 탄현 카페/탄현면 카페 후기였구요. (운영시간은 매일 08:00 ~22:00/주차 공간은 cafe 건물 뒤편 자갈밭) 다음번에 또 예쁜 cafe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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