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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공간

파주 탄현 카페 이곳 알바생이 부럽다! 방촌727

by 3분뷰티랩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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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차를 타고 파주 헤이리마을을 가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곳. 방촌727 cafe를 처음 마주하고 든 생각은 '이곳 알바생이 부럽다'였어요.



논밭이 펼쳐진 곳에 이런 cafe가 있다는게 조금은 생경했던 거 같아요. 마치 사막 위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무튼 이런 곳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더랬죠.



파주 탄현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cafe 외관만큼이나 세련된 내부 분위기에 압도된 느낌. 그냥 지나치지 않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시다시피 공간도 넓고 쾌적해서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모던한 인테리어와 나무 테이블, 초록식물들이 어우러져 목가적인 분위기가 폴폴 풍기더라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무드!


메뉴판이에요. 커피/라떼/스무디/에이드/티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이 주문 가능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hot ₩ 3,500/ice ₩ 4,000)와 패션후르츠티(₩ 4,000)를 시켰어요.


디저트가 빠지면 섭하죠. 헤이리 감자빵과 고구마빵 (₩ 2,500)도 함께 주문했어요.


저희는 파란하늘과 대비를 이룬 논밭뷰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정말 예쁘죠?

풍경을 감상하는데
시력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과장 조금 보태서 말하면) 이곳 파주 탄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시력이 몽골리안급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풍경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때마침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음료 양이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굉장히 많았어요. 가격 착하고 양 많은 cafe 요즘 보기 드문데 이곳은 아름다운 뷰만큼이나 수북한 인심이 최고..



깜찍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감자빵과 고구마빵!
가까이서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터프하게 칼질을 해보았는데요. 빵안에는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 내용물과 달달하고 맛있는 고구마 내용물이 들어있었어요.

두 개 다 맛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감자빵이 더 제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같이 간 친구는 고구마빵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게눈 감추듯 다 헤치우고 또 시켜먹었어요. 칼질하는게 귀찮아서 이번에는 그냥 2등분으로 통크게 잘라먹었더랬죠.

제가 실은 식탐이 좀 있어서 통크게 먹는걸 좋아해요. 집이었다면 포크말고 손으로 집어서 짐승처럼 게걸스럽게 먹었을 거예요.



내용물 가득 든 거 보이시죠?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맛이라 이곳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여기까지 정말 좋았던 파주 탄현 카페/탄현면 카페 후기였구요. (운영시간은 매일 08:00 ~22:00/주차 공간은 cafe 건물 뒤편 자갈밭) 다음번에 또 예쁜 cafe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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