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동 맛집 흘린 침이 몇리터인지 모르겠습니다! 고구려짬뽕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침 흘린 광명 소하동 맛집 고구려짬뽕 후기입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을 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요즘 들어 자꾸만 탕수육이 생각나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이 동네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인데요. 이번이 2번째 방문입니다. 처음 찾았을 때 음식 만족도가 높았어서 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공간이 넓은 편이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저는 구석진 자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안쪽으로 향했습니다.

(tmi) 나이를 먹을수록 취향과 주관이 확고해져서 큰일인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익숙한 선택이 아닌 새로운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뇌는 낯선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의식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런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나중에 고집스러운 늙은이가 되어있지는 않겠지요.

광명 소하동 맛집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짬뽕 종류가 해물/ 차돌/불맛 등 다양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번에도 짬뽕밥 (7,500원)과 크림새우 (12,000원)를 주문했습니다. 탕수육이 먹고 싶었지만 친구가 Cream shrimp가 더 맛있다길래 마음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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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불짬뽕과 관련해 안내문이 걸려있었습니다. 안내문 내용은 '맵기로 정평이 나있어서 고혈압 환자, 임산부, 어린이, 평범한 일반인께서 드시기에는 적잖은 어려움이 있으니 취식을 고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였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맵길래 이리 겁을 주시나..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Jjambbong밥이 나왔습니다. Jjambbong 비주얼은 일반 중국집과 별 다를 거 없었고 맛은 저희 동네 중국집보다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더기와 면을 어느정도 먹고 밥을 말아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에 밥 말아먹을 때만큼이나 맛이 훌륭합니다.

드디어 친구 앞에서 창피시럽게 침 흘리게 만든 장본인이 등장했네요. 통통하게 물오른 shrimp에 튀김 옷을 입혀서 바삭바삭하게 튀겨준 후 달콤한 크림소스를 부은 맛이란..

침 안 흘리고는 절대 못 배깁니다.

크기가 커서 한입에 다 먹으려면 입안에 우겨넣어야 합니다. 한입의 행복 그 자체! 광명 소하동 맛집에 방문하시면 Cream shrimp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이곳은 배달은 안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한정수량 마감시까지구요. (준비시간은 오후 4시~5시) 정기휴무일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입니다.

여기까지 광명 중국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