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안녕하세요, 여러분~ 해냥이에요. 요즘 '다'로 끝나는 말체를 연습하고 있어서 그런지 '요'체가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포스팅 작성 시간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저에게 있어서 '글쓰기'는 연인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권태기를 조심해야 하거든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해냥이의 행복한 일상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다면서 글 올릴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세로토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행복함을 느끼게 하고 우울한 감정을 지워주는 역할을 함. 일명 '행복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니.. 제가 생각해도 참 감정 기복이 럭비공처럼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대학로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집 미스사이공에서 소고기 쌀국수를 먹었어요. 더위도 식힐겸 맥주도 마셨는데 여름에 마시는 맥주는 정말 꿀맛인 것 같아요. 선선한 가을에 마시는 맥주도 꿀맛이겠죠? 무튼 쌀국수에 맥주 조합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최근 들어 식욕이 왕성해진 절 위해 막내동생이 치즈김밥을 만들어주었어요. 가끔 가다 동생이 요로콤 김밥을 만들어주곤 하는데 그때마다 저는 김밥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밖에서 사먹는 김밥보다 동생이 만들어준 김밥이 10배는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제 동생 꿈이 선생님인데 선생님보다 김밥집 사장님이 더 잘 어울린다고 동생한테 말했다가 욕먹었어요.
여러분! 제 친구가 이번에 차를 뽑았어요.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다며 절 이마트 주자창으로 데려가더니 갑자기 가방에서 차키를 꺼내는게 아니겠어요? 그 순간 친구한테서 후광이 느껴지더라구요. "언니, 멋져요!"라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왔던 것 같아요.
또 운전은 어찌나 잘하던지~ 길 한 번 헤매지 않고 절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었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친구네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친구가 차로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고집을 피우더라구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친구 잘 둔 덕에 편하게 집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마워! 은지야
아 맞다! 여러분 있잖아요~
저 회사 퇴사해요. 8월달을 끝으로 2년 넘게 다닌 회사와는 안녕. 휴식기 가지면서 이직준비하려구요.
다음주 화요일이 마지막 근무일인데 그날 세로토닌 수치 폭발할 예정이에요. 마치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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