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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끄적

세로토닌 수치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by 3분뷰티랩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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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안녕하세요, 여러분~ 해냥이에. 요즘 ''로 끝나는 말체를 연습하고 있어서 그런지 '요'체가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포스팅 작성 시간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저에게 있어서 '
글쓰기'는 연인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권태기를 조심해야 하거든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해냥이의 행복한 일상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다면서 글 올릴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세로토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행복함을 느끼게 하고 우울한 감정을 지워주는 역할을 함. 일명 '행복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니.. 제가 생각해도 참 감정 기복이 럭비공처럼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대학로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집 미스사이공에서 소고기 쌀국수를 먹었어요. 더위도 식힐겸 맥주도 마셨는데 여름에 마시는 맥주는 정말 꿀맛인 것 같아요. 선선한 가을에 마시는 맥주도 꿀맛이겠죠? 무튼 쌀국수에 맥주 조합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최근 들어 식욕이 왕성해진 절 위해 막내동생이 치즈김밥을 만들어주었어요. 가끔 가다 동생이 요로콤 김밥을 만들어주곤 하는데 그때마다 저는 김밥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밖에서 사먹는 김밥보다 동생이 만들어준 김밥이 10배는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제 동생 꿈이 선생님인데 선생님보다 김밥집 사장님이 더 잘 어울린다고 동생한테 말했다가 욕먹었어요.


여러분! 제 친구가 이번에 차를 뽑았어요.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다며 절 이마트 주자창으로 데려가더니 갑자기 가방에서 차키를 꺼내는게 아니겠어요? 그 순간 친구한테서 후광이 느껴지더라구요. "언니, 멋져요!"라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왔던 것 같아요.

또 운전은 어찌나 잘하던지~ 길 한 번 헤매지 않고 절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었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친구네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친구가 차로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고집을 피우더라구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친구 잘 둔 덕에 편하게 집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마워! 은지야


아 맞다! 여러분 있잖아요~

저 회사 퇴사해요. 8월달을 끝으로 2년 넘게 다닌 회사와는 안녕. 휴식기 가지면서 이직준비하려구요.

다음주 화요일이 마지막 근무일인데 그날 세로토닌 수치 폭발할 예정이에요. 마치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날처럼.


니콜 키드먼 해방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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