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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공간

울산 동구 카페 우아하거나 구수하거나!

by 3분뷰티랩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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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구수하고
분위기는 우아한 이곳은 뭘까..


저는 여행을 가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그 지역에 예쁜 카페인데요. 서치한 결과, 울산 동구 카페 읍천리382가 제일 끌렸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cafe 이름과는 뭔가 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엔틱한 건물 외관.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읍천리하면 시골농촌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cafe 분위기는 생각한 이미지와 달리 엘레강스하고 럭셔리했습니다. 이런 반전 요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울산 동구 카페의 메뉴판이자 차림표입니다. 저희는 고민 끝에 딸기밭라떼(4,900원), 헤이즐넛(4,000원), 카야토스트(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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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복층 구조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1층보다 더 엘레강스한 분위기였는데요. 저희는 레드카펫이 깔려있는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인 앙드레김 선생님께서 좋아하실 것 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앙드레김 선생님께서는 생전에 엘레강스라는 말을 말버릇처럼 달고 다니셨는데

만약 선생님이 이곳에 방문하셨더라면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입니다. 제가 마신 음료는 딸기밭라떼인데 내용물이 안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나저나 조개구이집에서 배터지게 먹고 이것까지 먹으려니 벅찬 감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그거 아시죠? 여자는 밥배 디저트배 따로 있는 거요. 꽉 들어찬 밥배를 뒤로 하고, 카야토스트 쿰척쿰척 먹으면서 음료 벌컥벌컥 들이켰습니다. 바지 단추가 안 튕겨나갈 날이 없는 것 같아요.


음료냉장고 중간 진열대 맨 오른쪽이 딸기밭라떼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내용물이 보였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카야토스트'입니다. 바삭바삭하게 구운 빵에 코코넛과 달걀 등이 주재료인 카야 잼을 바르고 그 사이에 버터를 끼워넣은 모양새였습니다.

제 입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야 잼의 달콤함과 버터의 느끼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것 같아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상식 TIP! 카야 토스트는 싱가포르의 대표적 아침 메뉴라고 합니다.



퇴사를 하고 평일에 떠난 여행지 울산 동구 카페에서 맛난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니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새삼스럽게 '돈이란건 참 좋은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돈을 벌어 온갖 호사를 누려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22시입니다. 이용하실 때 참고하세요 :D

(카야토스트 사진을 보고 와서 그런지 참고하세요가 자꾸만 '침고이네요'로 보이네요)

울산 조개구이? 무조건 여기로 가세요.  

진짜 진짜 강추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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