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방/끄적

일상 기록 :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처럼

by 3분뷰티랩 2021. 2. 21.
반응형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잔잔하면서도 평온한 일상 기록 포스팅을 들고 왔어요. 특별할 거 없는 그저 평범한 나날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그 속에 저만의 감성과 느낌이 있더라구요. 요즘 들어 기분이 좀 센치해서 이전 포스팅과는 다른 분위기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여놓고 싶기도 했구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저(30살)는 약속 없는 주말이면 막내동생(22살)에게 이것저것 요리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요. 제 동생은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저는 동생이 해준 음식을 맛있게 냠냠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이 김치볶음밥도 동생에게 먹고 싶다고 말하니까 만들어준 음식이에요.

(tmi) 참고로 제 동생은 우악스럽게 생긴 손으로 공부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정말 못하는게 없어요. 반면에 저는 공부나 요리를 전혀 안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손이 섬섬옥수더랬죠.

 

 

저는 얼마 전부터 타로공부를 시작했어요. 카드를 구입한지는 2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마음을 다 잡고 카드 한 장 한 장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에요. 카드는 총 78장(메이저카드 22장과 마이너카드 5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메이저 13번째 DEATH card를 공부하고 있어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끝이 날거라 생각해요. 조급함을 버리고 마음 속으로 '나만의 속도로 되고 싶은 내가 된다.'는 주문을 되뇌어요.

 

 

 

제 일상 기록에 절대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book이에요. 제가 요즘 읽고 있는건 '인간 본성의 법칙'이란 책인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 두께가 엄청나요. 이렇게 방대한 내용인줄 모르고 구입했어요. (올해 안으로 다 읽을 수 있을런지..) 매일 퇴근 후에 부지런히 읽어나가고 있는 중인데 다행히 책 내용이 재미있어서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같아요.

(tmi) 저는 곁에 책이 없으면 불안감이 들어서 읽을 책을 꼭 사수하고 있어야 해요. 책을 거의 다 읽어나갈 때쯤이면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해 다음 책을 미리 배송해놓곤 해요.

 

 

저는 과일을 정말 좋아해요. 저의 최애 과일은 블루베리인데 통통한 블루베리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행복감으로 차올라요. 톡톡 터지는 식감은 또 어찌나 좋은지 그 자리에서 10통은 게눈 감추듯 먹을 수 있어요. 천혜향샤인머스켓도 정말 좋아하는 과일들 중 하나인데 비싸서 자주 못 먹죠.
그런 의미에서 이날은 정말 배터지게 운수좋은 날이었던게 틀림없어요. 아버지가 저 먹으라고 가져다주신건데 코끼리같은 저의 식성을 아시고는 한가득 담아오셨더랬죠. (아버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해냥이의 정적인 일상 기록이었구요. 다음번에는 격하게 요동치는 동적인 일상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