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73 사람 성향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사람 성향에 대해 작정하고 헛소리를 늘어놓을 생각이에요. 그럼 잔말말고 바로 본론으로 돌입해 볼까요? 저는 인간세상엔 두 부류의 닝겐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바로 고양이 or 강아지 성질을 가진 사람들인데요. 저처럼 cat 성질을 가지신 분들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더 좋아라해요. 개인시간을 갖지 못하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약속이 많거나 너무 바쁠 때에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해서라도 약속을 취소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사수하곤 하죠. 반면에 dog 성질을 가지신 분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죠. 그래서 집보다는 밖에.. 2021. 1. 17. 신촌 스테이크 나름의 특색을 입힌 곳 : 미도인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친동생들과 함께 찾은 신촌 스테이크 가게 미도인 후기를 들고 왔어요. 이 집은 가정식 steak 전문점으로 큰 동생이 알려준 곳이에요. 계단을 올라가니 가게 입구에 놓여있는 스탠드 메뉴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steak 외에도 덮밥, 면류 음식 탄탄멘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기는 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기 전부터 menu 선정에 많은 고민이 됐어요. 평일 주중 영업시간은 점심 11:30~15:00, 준비시간은 15:00~17:00, 저녁시간은 17:00~21:30. 주말 휴일 영업시간은 점심 11:30~15:30, 준비시간은 15:30~16:30, 저녁은 16:30~21:30. 마지막 주문은 공통적으로 20시 50분까지래요. 이.. 2021. 1. 14. 신촌 사주카페 : 신묘한 느낌 그 자체 썸타로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신촌 사주카페 썸타로 이용후기를 들고 왔어요. 신년맞이를 앞두고 미래 운명을 점쳐보고자 친동생들과 함께 12월 31일에 다녀온 곳이에요. 2020년 마지막날에 동생들과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더랬죠. 이 집은 제 막내동생이 이전에 이용했다가 기가 막히게 딱딱 들어맞아서 다시 찾은 곳이에요. 하도 신통해서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해오다가 이때다 싶어 저의 주도 하에 예약을 잡고 갔어요. 저 원래 이런 거에 적극적인 사람이 아닌데 제가 올해로 서른살이 되다보니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더라구요. 어수선하고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 싶었어요.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마음상태가 더 바닥을 치겠지만서도 그래도 너무 궁금하고 알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오.. 2021. 1. 10. 탄원서 예시 만약에 가족 중 누군가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냥이가 오늘은 새 해를 맞이하여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어요. 바로 그것은 '가족 중 누군가가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처벌위기에 놓여있는 경우라면, 가족구성원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상상이었는데요. 가장 먼저 탄원서가 떠오르더라구요. (아버지께는 죄송하게 됐지만.. 피의자는 아버지로 설정!)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 죄는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을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로, 혐의 성립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사안이에요. 사실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회사 업무와도 큰 연결고리가 있는데요. 저는 현재 법률서비스 글 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여러 법률주.. 2021. 1. 3. 안암역 맛집 주머니 사정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고대고기집!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안암역 맛집 고대고기집(줄여서 고고집) 쩝쩝 후기를 들고 왔어요. 이날 북한산 백운대 정상을 정복하고 온 날이라 체력이 방전되어 있어서 단백질 섭취를 하지 않으면 쓰러지겠더라구요. 친구가 데려간 이곳은 저렴하고 맛있는 고기를 파는 음식점으로 이 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집이래요. 안그래도 제 막내동생이 Korea University 재학생이라 이 집을 아냐고 동생한테 물어봤는데 당연히 알고 있다면서 고고집이라 불린다고 했어요. (은근슬쩍 동생 고학력 자랑하는 팔불출 언니) 내부 모습이에요. 공간이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다만, 넓은 공간에 비해 테이블 간격이 가까운게 좀 아쉬웠던 거 같아요. 그래도 이날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간격을 띄엄띄엄 .. 2020. 12. 29. 잠실 롯데몰 맛집 행복한 솔로라면 꼭 가봐야 하는 신씨화로!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잠실 롯데몰 맛집 신씨화로 후기를 들고 왔어요. 이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혼밥이 가능한 1인 고기집이에요. 이 음식점은 행복한 SOLo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사람친구가 빛이 나는 soLO인 저에게 알려준 곳인데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서 여러분께도 꼭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혼자서 고기 정도는 구워먹을줄 알아야 진정한 솔로인생이죠. 하하 (웃고 있는데 왜 눈물이 나지..) 보시는 것처럼 가게 내부 공간은 협소했어요.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저처럼 짐많은 보부상 스타일이신 분들은 불편감을 느끼실지도 몰라요. 두꺼운 외투, 톡톡한 패딩을 벗어놓을 만한 마땅한 공간이 안보여서 그 점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외투를 입은 채로 불판에 meat를 구워먹기엔 너무 덥기도 하고.. 2020. 12. 13. 홍대 남자 옷가게 더 이상 거적때기 입지 말고! 어나더어썸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홍대 남자 옷가게 어나더어썸 후기를 들고 왔어요. ANOTHER AWESOME은 남성, 여성 잡화/의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옷 좀 입는 패피들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을만한 곳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패피가 아닌 관계로 이번에 처음 알게 됐어요. 지나가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곳인데 얼핏봐도 괜찮아 보이는 옷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가볍게 구경만 하다 나오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더랬죠. 참고로 저는 성동구 금호동 어느 옷가게집 딸이에요. 운영시간은 매일 AM 10시~AM 2시로 새벽 늦게까지 문을 개방해놓고 계시더라구요. 의류판매직을 희망하시는 올빼미족분들~ ANOTHER AWESOME에 지원해 보시는 거 어떠신가요? 아 근데 요즘에는 코로나.. 2020. 12. 9. 잠실 브런치 카페 : 잔잔한 물결 따라 걷다보면 제이바웃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석촌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잠실 브런치 카페 제이아웃 후기를 들고 왔어요. (설명충 등장!) 석촌호수는 원래 볼품없는 저수지였지만 송파구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어요. 유유자적 한가롭게 여유를 만끽하는 거위들의 모습도 목격됐는데 살기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가 아예 둥지를 틀었나봐요. 저는 새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흐믓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사람들이 왜 Goose털에 열광하는지 이해가 되기도 했어요. 윤기가 흐르는 하얀 털이 참 탐스럽더라구요. 저런 털이 몸에 나있으면 너무 따수울 거 같아요. 비루한 제 털들은 있으나마나 한 거 같은데 이김에 다 뽑아버릴까봐요. 오늘 소개해드릴 JBOUT은 Cafe Baker.. 2020. 12. 7. 홍대 힙합바 진짜가 나타났다! 브랜누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나요? 해냥이가 오늘은 홍대 힙합바 브랜누 후기를 들고 왔어요. hiphop 음악에 취해 음주가무를 즐기던 때가 너무나도 그리워 찾게 된 곳이에요. 길거리 어디에선가 제 취향을 저격하는 음악소리가 들려오길래 귀를 쫑긋하고 버선발로 근원지를 찾아나섰어요. 그곳은 다름아닌 BRAND NU! 길을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힙한 감성을 가득 안겨다주는 아주 칭찬할만한 곳이죠. 저답지 않게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계단을 성큼성큼 내려갔어요. 원래 제 성격상 한참을 앞에서 쭈뼛쭈뼛 해야 하는데 이때는 hiphop이 너무 고픈 나머지 물불 안가리고 직진했던 거 같아요. 다급한 마음에 스피드하게 내려가다가 하마터면 발을 헛디뎌서 계단에서 우스꽝스럽게 구를 뻔 했다니까요. 나잇값 못하고 촐랑방구 떨기! .. 2020. 12. 1. 이전 1 ··· 4 5 6 7 8 9 다음